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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미디어에서 작가님들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고 가이드


1. 로맨스, 로판, BL, 무협, 판타지 등 19금을 포함한 장르 소설을 받습니다.
2. 작품의 강점, 기획의도와 줄거리가 포함된 별도의 시놉시스 파일과 최소 5화 이상 또는 5만 자(공백포함) 이상의 원고 파일을 '정해진 메일 주소'로 제출해 주십시오.
3. 로맨스팀 원고는 rs_romance@naver.com로, 판타지·무협 원고는 rs_contents@naver.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4. 원고 검토 이후 연락드릴 이메일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5. 원고 검토에는 약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6. 원고 투고 시 작품명 앞쪽에 장르 구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로맨스][로판][판타지] 등

7. 양식에 맞지 않은 투고의 경우 별도의 회신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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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00회 작성일 20-07-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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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장례식

  • 유희 저
  • 2016-12-09
  • 로판
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여인.
젊고 잘생긴 황태자, 슈벨리안의 태중 혼약자이자
 긍지 높은 공작가의 금지옥엽 외동딸인 나, 로체이나 드 비아트리스.

이기적이던 나는 주변의 반대에도 리안을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사랑이 독이 되어
 아버지에게 황제 시해라는 끔찍한 죄를 저지르게 할 줄이야.
진실을 깨달았을 때에는 가문의 모든 것이 나로 인해 무너진 뒤였다.

“우린, 애초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다. 로체.”

사랑하는 이의 잔인한 말과 함께 눈을 감은 그때,
열여덟의 과거로 돌아온 나.
다시 주어진 삶에 새로운 미래를 꿈꿨건만
 그 순간 들려온 황제의 부고에 나는 좌절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번 삶에선 내게 쌓인 업보와 죄악을 풀어내리라.
리안이 진실을 알도록, 날 경멸하도록,
끝내는 날 버리도록, 날 죽이도록 만들리라.

나는 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여성이 아니었다.
가장 추악하고 탐욕스러우며
 타인의 불행을 몰고 다니는 마녀(魔女)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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