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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알에스미디어에서 작가님들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고 가이드


1. 로맨스, 로판, BL, 무협, 판타지 등 19금을 포함한 장르 소설을 받습니다.
2. 작품의 강점, 기획의도와 줄거리가 포함된 별도의 시놉시스 파일과 최소 5화 이상 또는 5만 자(공백포함) 이상의 원고 파일을 '정해진 메일 주소'로 제출해 주십시오.
3. 로맨스팀 원고는 rs_romance@naver.com로, 판타지·무협 원고는 rs_contents@naver.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4. 원고 검토 이후 연락드릴 이메일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5. 원고 검토에는 약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6. 원고 투고 시 작품명 앞쪽에 장르 구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로맨스][로판][판타지] 등

7. 양식에 맞지 않은 투고의 경우 별도의 회신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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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73회 작성일 20-07-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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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커밍아웃

  • 래아 저
  • 2020-06-10
  • 로맨스
남녀 사이에 우정 같은 거 없다지만, 한유빈과 김수헌의 우정은 세상 그 무엇보다 견고하다. 아니, 견고하다고 믿었다.
수헌은 10년 전 커밍아웃을 했고, 근사한 남자친구가 있었으며, 유빈은 그런 수헌의 곁에서 외골수 게이 인생 10년을 똑똑히 목도했다.
그래서 자신이 있었다. 유빈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아도 천하의 김수헌은 눈 하나 깜짝 안 할 거라는 것에.

“야. 나 키스했다?”

하지만 그런 자만이, 유빈의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유빈의 첫 키스 소식에 돌연 눈빛을 바꾼 10년 지기 친구는,

“보여줄까? 어떤 키스가 잘 하는 건지?”

그렇게 갑자기 제게로 몸을 기울여 왔다. 대책 없이, 예고도 없이.
그녀의 밍숭밍숭했던 첫 키스의 기억을 완전히 지워내려는 듯, 거칠고 아찔한 키스를 퍼붓던 수헌은 10년간 지켜왔던 누군가와의 계약을 깨고 고백한다.

“나, 게이 아니야.”

오랫동안 뱉어내고 싶었던 그 말 한마디.

수헌은 그렇게 두 번째 커밍아웃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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